한 십년 전 강아지를 이 곳에서 장례치르고
스톤으로 만들어 지금도 잘 데리고 있습니다.
그때 애도 옷 입는걸 싫어해 수의를 안했고,
지금 노견인 강아지도 옷 입는걸 싫어해요.
그리고 제가 만든 옷으로 보내주고싶어,
열살이라 지금부터 수의보, 요, 베개, 이불을
광목과 순면실로 천천히 만들기 시작합니다.

전에 애를 잘 보내주셔서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라,
다시 한다면 또 여기서 스톤까지 하고싶지만,
여러 사람들 얘기가 요새 장례식장에서는
그 장례식 수의만 입혀야하고 만들어온 개인 수의나
이불, 수의보 등은 허락하지 않는 곳이 많다고 해서요.
그래서 사전에 장례식장에 문의해보라고 하더군요.

우리애가 열 한살에 아직 건강하지만
미리 개인이 만든 수의용품을
엔젤스톤은 허락하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.
답변 기다리겠습니다.